"매월 700만원씩 20년"으로 유명한 연금복권720+는 2020년 5월 7일 1회 추첨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당첨자를 뽑아왔습니다. 로또에 비해 데이터 분석 글이 드물어서, 우리 사이트가 수집한 1회부터 323회(2026년 7월 9일)까지 전체 회차 데이터로 1등 배출 현황·조 분포·명당 통계를 정리했습니다.
388명
323회 동안 나온 1등 당첨자 수 — 회차당 평균 1.2명
연금복권720+ 기본 구조
연금복권은 1~5조 + 6자리 번호로 구성됩니다. 추첨에서 조와 6자리가 모두 일치하면 1등(월 700만원 × 20년, 총 16.8억 원), 조만 다르고 6자리가 같으면 2등(월 100만원 × 10년)입니다. 3등부터 7등까지는 뒷자리부터 일치하는 자릿수에 따라 결정되고(끝 5자리 = 3등 100만원 … 끝 1자리 = 7등 1천원), 별도로 추첨하는 보너스 번호에 6자리가 일치하면 조와 무관하게 보너스 등위(월 100만원 × 10년)에 당첨됩니다.
로또와 가장 다른 점은 두 가지입니다. 이월이 없고(당첨 번호가 판매되지 않으면 그 회차 1등은 없음), 당첨금을 나누지 않습니다(같은 번호 당첨자가 여럿이면 각자 전액 수령). 두 복권의 확률·기대값 비교는 로또 vs 연금복권 비교 글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1등은 회차당 평균 1.2명 — 그런데 17%는 0명
323회 동안 1등은 총 388명 나왔습니다. 회차별로 보면 분포가 흥미롭습니다.
| 회차당 1등 수 | 회차 | 비율 |
|---|---|---|
| 0명 (미배출) | 55회 | 17.0% |
| 1명 | 148회 | 45.8% |
| 2명 | 120회 | 37.2% |
여섯 회차 중 한 번은 1등이 아예 없습니다. 연금복권은 인쇄된 복권 중 판매된 것에서만 당첨자가 나올 수 있어서, 당첨 번호 복권이 안 팔린 회차엔 1등도 없습니다. 이월도 없으므로 그 당첨금은 그냥 사라지는 구조입니다.
반대로 1등이 2명인 회차가 37%나 되는 것은 같은 조·같은 번호 복권이 여러 장 판매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로또라면 당첨금을 나눴겠지만, 연금복권은 각자 월 700만원을 전액 받습니다. 2등도 같은 원리로 회차당 평균 4.82명(조가 다른 6자리 일치), 보너스는 평균 6.20명이 나왔습니다.
연도별 미배출 비율은 판매량과 함께 움직였습니다. 판매 초기인 2021~2022년에는 연 13~14회(약 26%)나 1등이 없었지만, 인기가 오른 2024년 이후로는 연 5~8회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판매율이 높아질수록 당첨 번호가 팔려 있을 확률도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어느 조가 가장 많이 나왔을까
1등 조 추첨 결과 분포입니다.
4조
최다 당첨 조
323회 중 74회 (22.9%)
2조
최소 당첨 조
323회 중 55회 (17.0%)
| 조 | 당첨 횟수 | 비율 |
|---|---|---|
| 4조 | 74회 | 22.9% |
| 1조 | 67회 | 20.7% |
| 5조 | 64회 | 19.8% |
| 3조 | 63회 | 19.5% |
| 2조 | 55회 | 17.0% |
균등 기대값은 조당 64.6회(20%)입니다. 4조가 다소 앞서고 2조가 뒤처져 보이지만, 323회 표본에서 이 정도 편차는 무작위 추첨의 정상 범위입니다. 로또의 핫넘버 논쟁과 마찬가지로, 많이 나온 조가 앞으로도 잘 나온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다음 추첨에서 각 조가 뽑힐 확률은 언제나 똑같이 1/5입니다.
1등의 38%는 인터넷에서 나왔다
연금복권은 동행복권 사이트에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합니다. 1등 388명의 구매 경로를 나눠 보면 오프라인 판매점이 241명(62.1%), **인터넷 구매가 147명(37.9%)**입니다. 열 명 중 네 명 가까이가 판매점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1등이 된 셈입니다. "인터넷 복권은 당첨이 안 된다"는 속설이 연금복권에서도 사실이 아님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로또의 온라인 당첨 통계는 인터넷 로또 당첨 분석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오프라인 1등 241명의 지역 분포는 인구 순위와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 지역 | 1등 배출 | 지역 | 1등 배출 |
|---|---|---|---|
| 경기 | 65명 | 부산 | 14명 |
| 서울 | 49명 | 경북 | 13명 |
| 충남 | 21명 | 전북 | 9명 |
| 경남 | 18명 | 충북 | 9명 |
연금복권에도 '명당'이 있을까
323회 동안 1등을 두 번 배출한 판매점은 전국에 일곱 곳뿐입니다. 서울 복권백화점, 부산 돈벼락맞는곳, 경북 신라마트, 서울 행운로또복권판매점, 전남 하당복권방, 경기 풍전슈퍼, 경남 북마산복권전문점입니다. 세 번 이상 배출한 곳은 아직 없습니다.
로또 명당처럼 극적인 다회 배출점이 없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연금복권은 회차당 1등이 평균 1.2명뿐이라 6년간 전국에 뿌려진 1등 자체가 388개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판매점 한 곳이 두 번을 가져갔다면 이미 확률적으로 매우 드문 일입니다. 명당의 함정 분석에서 다뤘듯, 다회 배출은 판매량이 많은 점포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지 "기운"의 증거가 아닙니다.
등수별 누적 당첨자 규모
323회 누적 당첨자 수를 등수별로 보면 연금복권의 확률 구조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 등수 | 당첨 내용 | 누적 당첨자 |
|---|---|---|
| 1등 | 조+6자리 일치 | 388명 |
| 2등 | 6자리 일치 (조 무관) | 1,558명 |
| 3등 | 끝 5자리 일치 | 17,781명 |
| 4등 | 끝 4자리 일치 | 177,711명 |
| 5등 | 끝 3자리 일치 | 약 178만 명 |
| 6등 | 끝 2자리 일치 | 약 1,775만 명 |
| 7등 | 끝 1자리 일치 | 약 1억 7,721만 명 |
| 보너스 | 보너스 6자리 일치 | 2,003명 |
등수가 하나 내려갈 때마다 당첨자가 정확히 10배씩 늘어나는 것이 보입니다. 끝자리 숫자 하나가 일치할 확률이 1/10이기 때문에 생기는 깔끔한 구조입니다. 1등 당첨금의 실수령액(세금)이 궁금하다면 당첨금 실수령액 글과 연금복권 허브 페이지의 해설을 참고하세요.
정리
- 323회 동안 1등 388명, 회차당 평균 1.2명 — 17%는 미배출(이월 없이 소멸)
- 1등 2명 회차가 37%: 같은 번호 복수 판매 가능, 각자 전액 수령
- 조 분포는 4조 74회~2조 55회로 무작위 정상 범위
- 1등의 37.9%는 인터넷 구매 — 온라인 불리 속설은 사실 아님
- 2회 배출 판매점은 전국 7곳, 3회 이상은 아직 없음
매주 목요일 추첨 결과와 회차별 당첨 판매점은 연금복권720+ 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연금복권 1등은 몇 명이나 나왔나요?
2020년 5월 1회부터 2026년 7월 323회까지 총 388명입니다. 회차당 평균 1.2명이며, 1명(45.8%) 또는 2명(37.2%)이 대부분이고 17%의 회차는 1등이 아예 나오지 않았습니다.
연금복권 1등이 없는 회차는 왜 생기나요?
연금복권은 판매된 복권 중에서만 당첨자가 나옵니다. 추첨된 조·번호의 복권이 판매되지 않았다면 그 회차 1등은 없고, 로또와 달리 이월도 되지 않습니다. 323회 중 55회(17%)가 이런 미배출 회차였습니다.
연금복권도 인터넷 구매로 1등이 될 수 있나요?
네. 1등 388명 중 147명(37.9%)이 동행복권 사이트 인터넷 구매자였습니다. 오프라인 판매점 당첨(62.1%)이 더 많지만 이는 판매 비중 차이일 뿐, 구매 경로가 당첨 확률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연금복권 1등이 2명이면 당첨금을 나누나요?
나누지 않습니다. 연금복권은 같은 조·번호 복권이 여러 장 판매될 수 있고, 당첨자가 여럿이어도 각자 월 700만원 × 20년을 전액 받습니다. 당첨금을 인원수로 나누는 로또와 다른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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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별 당첨번호·등수별 당첨자·판매점 정보는 연금복권720+ 페이지에서 전 회차 확인할 수 있습니다.